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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보수정비 지원한다(20240404)
작성자 : 안인영 작성일 : 2024-04-04 조회수 : 237

캄보디아 압사라청과 국제개발협력 사업 협의의사록 체결

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보수정비 지원한다


협의의사록 체결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캄보디아 문화부 소속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 청장 행 뽀우(Hang Peou))3일 오전 9(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압사라청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RD)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은 지난 2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캄보디아 압사라청의 문화유산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은 2026년까지 3년간 앙코르와트 내 바칸 타워(Bakan Tower) 3층 북동쪽 모서리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외에도, 앙코르유적 출토유물 보존과학센터 구축 및 앙코르유적 관광자원 개발 등을 지원하며, 사업 예산은 약 32억 원규모이다.

 

앙코르유적은 약 400의 면적에 분포하는 고고학 유적지로 9~14세기 크메르 왕조의 수도로 사용되었다. 아직까지 앙코르와트 사원, 바이욘 사원, 프레아칸 사원, 따프롬 사원 등 약 천여 개의 사원들이 남아있으며, 1992년 크메르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특히 12세기 초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건축양식의 정점이라 평가받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앙코르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하여 올 해부터 앙코르유적의 핵심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앙코르유적의 보수정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국가 중에서도 핵심 유적인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는 현재 독일,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4개 국가만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 다섯 번째 국가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는 프레아피투 사원 및 코끼리테라스 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보여준 한국의 문화유산 보수정비 기술력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12월 앙코르 역사 유적의 보호와 발전을 위한 국제조정회의에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하메트레이(Sahametrei)*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하메트레이(Sahametrei) 훈장: 캄보디아 발전에 공로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캄보디아 왕립 훈장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517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사업 대상 국가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